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9.8% ‘소폭 상승’… 민주당 52.2%

입력 2018-03-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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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9.6%·바른미래당 7.3%·정의당 5%·평화당 2.6%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70%에 근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69.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25.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전환과 관련해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찬성 여론 증가와 방북 예술단 구성과 베트남·UAE 순방외교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52.2%를 기록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50%대 지지율을 유지해 청와대와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7.3%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한 주 만에 지지율 7%대를 회복했지만, 통합이후 한 자릿수 지지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공동교섭단체 출범을 눈앞에 둔 가운데 지난주와 동일한 5.0%와 2.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 571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응답률 5.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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