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주민 445명 긴급 대피

입력 2018-03-28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사진제공=강릉산림항공관리소)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고성 산불로 인근 주민 445명은 긴급 대피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상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고성 산불 소식에 헬기 4대, 진화차 36대, 산불진화대·공무원·소방·경찰 등 63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초속 10m로 강하게 불어 진화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고성 산불은 탑동리에서 가진리, 공현진리 등 바닷가 지역으로 번지고 있으며, 오전 7시 54분 240가구 445명을 대상으로 대피 문자를 전송, 대피령을 내렸다.

이 일대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모습이다.

특히 고성 산불로 이 일대 주변 지역 도로는 연기가 뒤덮어 운전 중 시야 확보도 어려운 상태다. 이에 경찰은 7번 국도 간성~공현진 구간을 통제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고성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26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7시 기준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미시령 26.14m, 간성 18.74m, 속초 17.2m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77,000
    • +3.76%
    • 이더리움
    • 4,415,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6%
    • 리플
    • 813
    • +0.25%
    • 솔라나
    • 292,800
    • +2.88%
    • 에이다
    • 817
    • +1.49%
    • 이오스
    • 779
    • +5.7%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1.03%
    • 체인링크
    • 19,450
    • -3.23%
    • 샌드박스
    • 4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