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전 전 본부장을 인프라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람코자산운용은 전응철·박형석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된다. 기존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부동산금융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전 대표는 한국산업은행과 대우증권 등에서 25년 간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일했다. 코람코자산운용 측은 전 대표의 영입으로 인프라 사업 진출 채비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대표는 다수의 국내외 인프라·에너지·발전 사업 투자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고전문가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대체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람코자산운용은 산업은행과 KDB인프라, 대우증권에서 인프라 투자를 담당한 송병학 전 전무도 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전문가 영입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사업 투자는 물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지역 등 신흥국을 포함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를 갖춘 매력적인 상품을 내놓겠다”며 “이를 위해 발전회사 등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그린 에너지 크리에이티브(Green Energy Creative)'를 목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