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의 지난해 바이오 과학기기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영인프런티어는 작년 과학기기 사업부문에서 약 28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플루다임(Fluidigm), GE헬스케어, 다카라 등 바이오 연구장비 신규 라인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과학기기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국내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도 바이오 연구장비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과학기기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올해 췌장암 Elisa(엘라이자) 진단키트 상용화, 감염성 질병 신속진단키트 개발 등 체외진단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확대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지난해 4월 바이오 기업 플루다임과 계약을 체결하고 유전자 연구 관련 제품을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플루다임은 유전체학 및 단백질체학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올해 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자동 세포 배양 시스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장기간의 세포 배양에 있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자 및 실험 환경 등의 실험 조건을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어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