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본격적인 정규 시즌을 앞두고 올해 관중 목표를 879만 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다'로, 지난해 총 관중수(840만688명)에 비해 4.6% 늘어난 것이다.
21일 KBO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113만4846명)을 기록한 LG 트윈스는 올 시즌 120만 명을 목표로 세웠다. 115만 명의 관중을 목표로 잡은 두산 베어스는 KBO리그는 물론,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첫 10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102만4830명의 관중을 불러 일으킨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목표 관중을 100만 명으로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도 지난해 103만8492명의 관중을 유치한데 이어 올 시즌 110만 명의 관중을 목표로 잡으며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89만2541명의 관객을 유치했지만 올 시즌 100만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 목표를 내세웠다.
이 밖에 kt 위즈는 창단 이후 최다 관중인 75만 명을 목표로 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74만 명, 넥센 히어로즈는 70만 명, 한화 이글스는 60만 명, NC 다이노스는 55만 명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정규리그'는 24일 오후 2시 잠실, 문학, 광주, 고척, 마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