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철(56) 신임 경남은행장
BNK경남은행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윤철(56) 내정자를 제13대 경남은행장으로 추대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2018년 제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 내정자를 신임은행장으로 선임했다. 황 신임 은행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다.
경남 창년 출신인 그는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지주로 이동하면서 부행장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말 다시 지주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황 신임 은행장은 현재 지주에 있는 유일한 경남은행 출신으로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취임 이후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다. 내부에서 김 회장과 함께 지역 두 대표 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화하는 '투뱅크 시스템'을 끌어나가는데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