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최근 음원 발매를 한 것을 두고 용산 구청 측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서울 용산구청에 첫 출근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회복무근무 중 음원을 발매한 것이) 정당한지 확인 요청을 했다"며 "이번 주 중 병무청에서 검토를 끝낸 뒤 답변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탑은 용산구 측에 "'꽃 길'은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제작이 완료된 곡이며 음원이 발표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뱅은 지난 13일 완전체 곡 '꽃길'을 발매했다. 빅뱅은 지난달 27일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지난 12일에는 태양, 13일에는 대성이 현역으로 군 입대한 바 있다.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 제28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복무 중 겸직을 할 수 없다. 다만, 대가성 없이 비영리 기관 또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사회봉사 활동이나 공익 목적의 활동에 참여하는 행위는 허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