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키디비 성적 모욕 전면 부인…“그런 가사 썼지만 고의는 아니야”

입력 2018-03-15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디비(왼), 블랙넛(사진제공=브랜뉴뮤직,Just Music Ent)
▲키디비(왼), 블랙넛(사진제공=브랜뉴뮤직,Just Music Ent)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이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본명 김대웅)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블랙넛은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고 키디비는 법적대리인이 방청석에 자리했다.

블랙넛의 법적대리인은 “이런 가사를 작성한 건 사실이지만 모욕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아니다. 고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으며 블랙넛 역시 “공소 사실 전체를 부인한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 키디비를 증인으로 참석시킬 것을 요청했고 키디비 측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는 이 일로 대인기피증에 걸렸고 정상적인 증언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탁드리며 피고인이 얼마나 반성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랙넛은 지난해 4월 30일 발매된 자작곡 ‘투 리얼’(Too Real)에서 키디비 이름을 언급하며 성희롱적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가사에는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먹어 니 X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 봤지” 등의 성적으로 모욕이 담겼고 그해 6월 키디비는 6월 블랙넛을 고소했다.

한편 블랙넛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오는 4월 19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80,000
    • +1.67%
    • 이더리움
    • 4,478,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4.73%
    • 리플
    • 948
    • +5.92%
    • 솔라나
    • 293,000
    • -1.81%
    • 에이다
    • 753
    • -8.39%
    • 이오스
    • 764
    • -1.93%
    • 트론
    • 249
    • +1.22%
    • 스텔라루멘
    • 176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6.85%
    • 체인링크
    • 18,920
    • -5.4%
    • 샌드박스
    • 397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