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이 내달 1일 한국뇌전증협회, 메리츠화재와 함께 경증 뇌전증(간질) 환자를 위한 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기존 상품인 ‘알파플러스건강보험’과 ‘내MOM같은 어린이보험’에 뇌전증 전용플랜으로 탑재해 판매한다.
뇌전증환자는 현재 건강보험 진료기준으로 약 1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실제 집계되지 않은 인원까지 포함하면 약 50만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보험가입이 불가능했다.
뇌전증 전용상품은 에이플러스에셋에서 자체 선발해 뇌전증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설계사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분기마다 지정 설계사를 추가적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그동안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 있던 한 설계사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진리를 망각하지 않고 각 분야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2007년에 설립된 보험판매대리점(GA)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금까지 현장 니즈를 반영한 오더메이드 상품(제조업의 OEM)을 총 55개 만들었다. 경증 치매에도 일당 10만원을 주는 상품을 포함 현재 총 12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