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과 ‘아셀렉스’ 판매계약체결

입력 2018-03-13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약개발전문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가 국내 22호 골관절염치료 신약, 아셀렉스(Acelex)의 국내판권계약을 대웅제약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300베드 미만의 병·의원은 대웅제약이, 300베드 이상의 병·의원은 동아에스티가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크리스탈은 국내 전문의약품 영업의 최강자들인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와의 판매 제휴로 아셀렉스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조직선택적 COX-2저해제(Tissue-selective COX-2 inhibitor)로써 개발된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글로벌 신약이다.

회사 측은 “아셀렉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기능 점수를 더 빠르게 개선하는 우월성을 입증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시장에 출시했다”라며 “골관절염 시장 1위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는 2016년 전세계에서 약 3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셀렉스의 300베드 미만 병·의원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근거중심의 검증4단계 마케팅 및 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대형 블록버스터로 육성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크리스탈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크리스탈의 신약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이번 계약은 아셀렉스가 우수한 신약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업ㆍ마케팅 의 최강자인 대웅제약 및 동아에스티와 상호 협력을 통하여 아셀렉스의 신속한 시장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셀렉스가 골관절염 치료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시장에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웅제약은 추후에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이오벤처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골관절염 치료 소염진통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12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왼쪽)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오른쪽)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12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왼쪽)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오른쪽)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83,000
    • -0.33%
    • 이더리움
    • 4,500,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7.73%
    • 리플
    • 943
    • +2.72%
    • 솔라나
    • 294,600
    • -3.88%
    • 에이다
    • 758
    • -10.82%
    • 이오스
    • 764
    • -4.98%
    • 트론
    • 250
    • +2.04%
    • 스텔라루멘
    • 176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9.52%
    • 체인링크
    • 18,930
    • -7.7%
    • 샌드박스
    • 396
    • -8.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