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르신들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마포구는 이날 행사를 통해 3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11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금융 브리프 ‘인구 고령화와 노인 인구의 일자리 확보’에 따르면 60세 이상 재직자의 사업주 지원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율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참여율을 살펴보면 20~29세의 참여율이 30.7%로 가장 높았고, 40~49세 재직자의 훈련참여율은 18.1%로 20~29세 대비 절반이 줄은 수치를 기록했다. 50~59세의 참여율은 12.0%다.
전체 재직자의 평균 훈련참여율은 20.3%다. 40~49세, 50~59세 재직자의 참여율은 이를 밑도는 수치다.
재직자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교육을 택해 받는 '근로자 지원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율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9세 재직자 중 5.3%는 근로자 지원 개발훈련에 참여했지만, 50~59세의 경우 1.5%, 60세 이상은 0.7%에 그쳤다.
김정한 선임연구위원은 "고령층 진입이 임박한 베이비붐 세대는 75%가 고졸 이상의 학력 수준을 갖고 있으며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며 "노인 인구의 경제력 확보를 위해 은퇴자나 은퇴 직전 근로자에 대한 직업 재교육과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