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폭행 의혹' 안희정 출국금지...CCTV 분석 중

입력 2018-03-09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안희정(53)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관련 범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해 수집한 증거를 분석하고 안 전 지사를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안 전 지사 정무비서 김모 씨가 성폭행당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물품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이 영상에는 안 전 지사와 김 씨가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밤 안 전 지사가 먼저 들어간 뒤, 이어 김 씨가 25일 새벽에 온 뒤 몇 시간 후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안 전 지사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 넘기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의사와 관할, 신속한 수사 필요서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지사는 애초 전날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 측은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안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7,000
    • -0.08%
    • 이더리움
    • 3,54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0.81%
    • 리플
    • 788
    • +0.51%
    • 솔라나
    • 196,300
    • +1.76%
    • 에이다
    • 493
    • +4.45%
    • 이오스
    • 697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23%
    • 체인링크
    • 15,340
    • +0.39%
    • 샌드박스
    • 375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