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오피스텔' 김영란법 위반 소지… CCTV엔 안희정, 김지은 찍혀

입력 2018-03-09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범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이 안 전 지사의 친구인 건설사 대표 소유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해당 오피스텔은 안희정 전 지사의 오랜 친구가 운영하는 건설사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안희정 전 지사가 이 오피스텔을 무상으로 사용한 정황을 파악하고 대가 관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친구의 회사 명의로 된 오피스텔을 무상으로 써온 것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해당 건설사 대표는 "안희정 전 지사에게 '서울에 출장 왔을 때 잠시 쉴 데가 필요하면 이용하라'며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려줬지만, 그 곳에서 성폭행이 있었다는 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건물은 안희정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연구소 연구원도 안희정 전 지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오피스텔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전 비서인 김지은 씨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날인 지난달 25일 안희정 전 지사와 피해자 김지은 씨가 찍힌 모습을 확보했다. 해당 영상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먼저 24일 밤 오피스텔에 들어가고, 김지은 씨가 25일 새벽에 들어갔다가 몇 시간 뒤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검찰은 또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99,000
    • -0.17%
    • 이더리움
    • 3,52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0.77%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196,600
    • +2.29%
    • 에이다
    • 496
    • +4.86%
    • 이오스
    • 699
    • +0.5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0.61%
    • 체인링크
    • 15,450
    • +0.46%
    • 샌드박스
    • 377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