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8일 오후 부산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관계기관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가방 안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부산역 2층 대합실에 여행용 가방이 2시간 넘게 방치돼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은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 등을 보내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통제한 채 테러 의심 물체로 지목된 가방을 확인했다.
해당 가방에 대해 해체작업을 통해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가방에는 침낭과 우산, 생필품이 들어있었다.
결국 폭발물 의심 가방 신고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현장에 있는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