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의 자회사 스마젠은 다양한 백신개발에 활용되는 'VSV(Vesicular Stomatitis Virus) 벡터기술'이 OAPI(아프리카 지식재산기구)에 특허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스마젠의 이 기술은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이후 OAPI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OAPI는 아프리카 프랑스어 사용국가 연합으로 총 17여 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이 특허는 2034년까지 보호 받게 된다.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은 미국 특허와 같은 것으로 VSV가 원래 가지고 있던 독성을 없애는 유전자 조작 기술에 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포함해 스마젠이 확보하게 된 VSV 관련 신기술 특허는 모두 3건이다"며 "스마젠의 기술이 지카, 메르스, 에볼라 등 다양한 바이러스로부터 유래되는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백신개발 플랫폼 기술로써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