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배정남, 할머니와의 추억 회상 "생일 때마다 팥밥…버스 안에서 비보 들었다"

입력 2018-03-08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방송 캡처)
(출처=JTBC 방송 캡처)

'한끼줍쇼' 배정남이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정남, 제시가 용산구 해방촌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동네 주민이기도 한 배정남은 해방촌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단골집을 소개하며, 가이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배정남은 이날 첫 도전 만에 한 끼에 성공해 눈길을 샀다.

배정남, 강호동은 그곳에서 노부부, 딸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배정남은 주인 할머니가 차려온 팥밥을 보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일 때마다 팥밥을 해줬다는 것. 배정남은 "생일에 항상 팥밥과 미역국을 끓여주셨다"라며 감격에 찬 표정을 지었다.

그는 "서울에 와서 살 때 할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얘길 들었다. 입대 일주일 전에 뵈러 갔는데 저를 못 알아보셨다"고 전했다. 이어 "귀는 들린다고 하셔서 '할머니 내가 왔다'라고 하니 눈물만 흘리셨다. 그렇게 뵌 후 고속버스로 올라가는 길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할머니와의 작별을 회상했다.

배정남은 "친척들이 저보고 '너를 보려고 기다리신 후 돌아가신 것 같다'고 하시더라. 지금도 제 마음에 할머니가 계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팥밥을 보니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인 할머니는 "팥밥 생각나면 언제든 전화하고 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고, 집을 떠나며 배정남은 "감사하다. 진짜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뭉클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5,000
    • +1.76%
    • 이더리움
    • 4,512,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0.56%
    • 리플
    • 971
    • -0.61%
    • 솔라나
    • 301,900
    • -0.63%
    • 에이다
    • 809
    • -1.34%
    • 이오스
    • 772
    • -4.22%
    • 트론
    • 250
    • -6.37%
    • 스텔라루멘
    • 17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8.69%
    • 체인링크
    • 19,030
    • -5.61%
    • 샌드박스
    • 40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