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유비쿼스 “5G 유선인프라 핵심기술 보유...정부 10G 인터넷 상용화 수혜”

입력 2018-03-06 11:03 수정 2018-03-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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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통신장비 기업 유비쿼스가 5G 관련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만585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급격히 상승해 2만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5G 통신기술 확산 및 상용화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5G 사업 현황과 전망은.

A. KT의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5G 상용서비스 인프라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유비쿼스는 4G LTE의 유선 인프라 장비 개발·공급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5G 유선 인프라 장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5G 서비스의 유선 인프라 장비인 백홀, 프론트홀 장비들을 올해 3분기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5G 서비스를 위해서는 사전에 5G 무선 기지국들을 연결해주는 광대역의 유선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올해 4분기부터는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5G 유선 인프라 장비의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Q. LG유플러스와 10G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상용화 진행 현황은.

A. 정부는 올해 말 10G 인터넷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주요 도시에서 10G 인터넷 커버리지가 50%로 확대된다. 유비쿼스는 이미 10G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는 광가입자망 집선장치(OLT)와 10G 인터넷 스위치 등의 시스템을 전국망에 과반 이상 공급하고 있다. 10G 인터넷용 시스템 모듈의 추가 공급과 10G 인터넷 단말 장치의 공급 확대를 통해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작년 유비쿼스와 유비쿼스홀딩스를 인적분할했다. 올해 유비쿼스홀딩스의 매출 전망은.

A. 홀딩스의 매출은 임대료 수익, 브랜드 사용 수수료, 경영자문 수수료, 자회사 배당금 등에서 발생한다. 자회사 배당금을 제외하고 연간 50억 원 수준의 별도기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쿼스이앤엠을 물적분할해 신규사업 투자 및 M&A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신규사업 진출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성장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면밀하고 신중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

Q. 올해 유비쿼스의 사업 계획은.

A. 올해에는 전화선 및 동축 케이블 기가인터넷 장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5G 유선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10G 인터넷 서비스 계획에 따른 점증적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장비 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 북미 대형 MSO의 FTTH 서비스 규모 확대에 따른 해외 성과도 기대된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 등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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