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내달 23일까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2018 공간문화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8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열악한 여성 시설의 공간 리모델링과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시설 및 단체는'공간문화개선사업' 지원과 함께 '정리수납컨설팅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17년에 새롭게 시작된 '정리수납컨설팅사업'은 정리수납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코칭과 함께 지원 시설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4년 째를 맞이한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의 총 18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이 탈바꿈했다.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낙후된 시설로 교육을 하기에 열악했던 교육장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되며 그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2017년 선정된 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물리적 환경의 개선이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공간문화개선사업이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여성 시설과 단체에 건강한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는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며 각 시설 또는 단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