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내달 치아보험 본격 출시…보험사 시장 경쟁 격화

입력 2018-0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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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3월 중에 치아보험을 출시한다. 원래 중소형사들이 주력하던 치아보험 시장이 대형사들의 격전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월 중에 치아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빅3’ 생명보험사들 중에서 삼성생명은 한화생명에 이어 두 번째로 치아보험을 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2016년 10월 관련 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손보사의 경우 올 들어 두 달 새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보 등 ‘빅4’가 일제히 해당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기존에는 중소형사들이 주력해왔던 치아보험 시장에 최근 대형사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새 회계기준(IFRS 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비중 늘리기에 열중인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풀이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판매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아보험과 같이 작지만 틈새시장이야말로 좋은 먹거리”라고 풀이했다.

최근 임플란트가 대중화함에 따라 치아보험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치아보험의 손해율이 낮아진 것도 한몫했다. 상품 출시 초기에 180%에 달했던 손해율은 최근 50~60%대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손해율이란 보험료 대비 보험금의 비율을 지칭한다. 100%를 넘기면 적자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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