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이윤택 연출가 공식사과·'효리네민박2' 윤아 눈물·정상수 음주사고·평창올림픽 경기 일정 등

입력 2018-0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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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택 "성추행 인정…법적책임 지겠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연출가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성폭행과 관련된 내용은 부인했다. 19일 이윤택 연출가는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정말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택 연출가는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하여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 당사자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또 연희단패거리 출신들과 단원들에게도 사죄드립니다. 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했는데 번번이 제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죄를 짓게 돼 연극계 선후배 님들께도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이윤택 연출가는 17일 폭로된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성관계 자체는 있었지만, 폭력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강제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윤택 연출가는 "SNS에 올라온 주장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며 "이 문제를 여기서 왈가왈부하거나 진위를 밝힐 수는 없어 법적 절차가 필요하며 사실과 진실이 밝혀진 뒤 그 결과에 따라 응당 처벌받아야 한다면 (처벌) 받겠다. 사실과 진실에 따라 모든 것이 심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14일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로부터 과거 성추행 사실이 폭로됐다. 뒤이어 17일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윤택 연출가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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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리네민박2' 윤아 눈물 의미는?

'효리네민박2' 윤아가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서는 이효리와 음악적 공감대를 나누던 중 윤아가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이효리, 윤아, 이상순은 민박객들이 모두 나간 사이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가사를 써 본 적 있느냐"라고 물었고, 윤아는 수줍게 "있다"라며 '바람이 불면'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윤아가 작사한 '바람이 불면'을 들으며, 이상순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어쿠스틱을 좋아한다는 윤아에게 손성제의 'Goodbye'란 곡을 들려줬다. '난 떠나간다/안녕이란 말도 못 하고/너와 함께한 웃음들만 가슴에 담고/우리들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은/다시 만날 날 밤새워 이야기하자/Goodbye, goodbye/Goodbye, my love/나의 사랑아/이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너의 그 사랑스러운 얼굴/이젠 안녕'이라는 가사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아는 노래를 듣던 중 "슬프네요"라며 눈물을 쏟았고, 이효리는 "가수들은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런다. 바람 쐬고 와라"라고 위로했다. 밖으로 나온 윤아는 한참 감정을 추슬렀고, 이내 눈을 쓰레질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네티즌은 윤아의 눈물 의미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네티즌은 "말 못할 힘든 상황이 있는 것 같다"라며 지난해 12월 먼저 떠난 故 종현을 언급했다. 윤아는 1월 초 '효리네민박2' 촬영에 들어갔고, 촬영 당시는 故 종현이 떠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다. 이에 네티즌은 'Goodbye 이젠 안녕'이라는 가사에 친구를 먼저 보낸 윤아가 감정 이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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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정상수, 또 음주사고 논란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정상수가 또 음주 난동에 휩싸였다. 18일 새벽 정상수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술에 취해 여성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또 한 번 음주 난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상수는 여성들에게 휘협적으로 욕설을 하는가 하면 주차된 오토바이를 걷어차는 등 난폭한 모습을 보여 주변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특히 피해 여성들은 신고를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고스란히 찍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급속도로 퍼져갔고 많은 네티즌은 “이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자숙이 문제가 아닌 듯하네”, “날로 심해지네요” 등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정상수의 음주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술집에서 지난해 여러 차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휘둘러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으며 7월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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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우 입대, 아역 출신→최전방 자원입대

배우 이현우가 오늘(19일) 입대한다. 이현우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육군 전진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이현우 소속사 측은 "본인 의지로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건강하게 복무 마치고 돌아와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년생인 이현우는 지난 1월 육군 최전방수호병으로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제대일은 2019년 11월이다. 이현우는 군 입대에 앞서 팬을 위한 노래인 '스물 여섯'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현우는 드라마 '봄날'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공부의 신' '브레인' '적도의 남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밤을 걷는 선비', 영화 '홀리데이' '비열한 거리' '황진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현우 입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승호처럼 제대 후 더 빛나는 연기자가 되길", "이현우 자원입대 멋지다", "이현우 2019년에 건강하게 볼 수 있기를"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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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오늘(19일) 경기 일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11일째인 19일에도 메달 사냥이 이어진다. 한국은 이날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썰매 종목 사상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하는 원윤종-서영우다. 원윤종-서영우는 이날 오후 8시 15분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3, 4차 시도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남자 500m에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과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 김준호가 메달에 도전한다. '깜짝 메달' 기대주인 차민규는 전체 18개 조 가운데 14조 아웃코스에 배정돼 주니오 길모어(캐나다)와 맞붙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출전하는 여자 팀추월은 네덜란드와 함께 8강전 1조에 배정됐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컬링 여자 대표팀과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컬링 남자 대표팀의 예선 경기도 이어진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꺾고 10위 중국에게마저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올림픽 사상 최다승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날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예선 1위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이 스웨덴마저 격침시킨다면 4강 진출이 매우 유력해진다. 이 밖에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이날 오전 10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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