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선수.(연합뉴스)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스키점프의 최서우(36·한국체대)가 라지힐 개인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최서우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개인 예선전에서 74.5점으로 13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기(35·대구과학대)는 46.4점으로 20위에 머물러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최서우는 17일 오후 9시 30분 남자 라지힐 개인 본선 경기에 나선다.
최서우와 김현기는 지난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 온 두 선수에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벌써 6번째 올림픽이다.
우리나라 스키점프 1세대인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화 <국가대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