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BS 특집 다큐멘터리 ‘꿈을 넘어 별이되다’에서는 윤성빈 선수의 허벅지와 훈련법이 공개됐다.(출처=SBS캡처)
윤성빈은 15일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서 1분40초35의 기록으로 트랙 신기록을 작성, 전체 30명의 출전자들을 가볍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썰매 볼모지인 국내에서 윤성빈이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에는 그의 남다른 몸무게와 허벅지 근육이 꼽힌다. 스켈레톤과 같은 썰매 종목에서는 썰매의 가속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선수의 다리 근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윤성빈은 매일 팔굽혀펴기 1000개와 240kg의 스쿼트 역기를 드는 훈련으로 허벅지 근육을 수년간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윤성빈의 허벅지 굵기는 63cm(24.8인치)로 젊은 여성의 허리 굵기에 맞먹는다.
또한 윤성빈은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하루 8끼씩 폭식했다. 5년 새 15㎏가량을 늘려 86∼87㎏을 유지하고 있다.
스켈레톤을 위한 완벽한 체격 조건을 갖춘 윤성빈은 세계 최정상의 스켈레톤 선수로 거듭났다. 16일 열리고 있는 스켈레톤 3,4차 시기에서 윤성빈은 이변이 없다면 무난히 금메달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