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으로 체크해 보세요"

입력 2018-02-13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직장 내 성희롱 위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해 고용부가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자가진단 앱은 '성희롱 판단력'과 '성인지 감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총 40문항의 체크리스트로 구성됐다.

'성희롱 판단력' 관련 20개 문항에서 정답이 14개 이하일 경우에는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외모에 대한 칭찬' '동성 간의 음담패설'은 '성희롱이 될 수 있다'가 정답이다.

'성인지 감수성'은 본인과 소속 조직의 성희롱 관대화 정도, 성역할 고정관념 수준,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 등 3개 분야에 대해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가까운 것(5점 척도)을 표시한다.

고용부는 1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은 연 1회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시 자가진단 앱을 적극 활용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부터는 다국적 기업의 CEO, 관리자, 외국인 노동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버전 앱도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자가진단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성희롱 자가진단 앱'을 내려받은 뒤 실행하면 된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최고경영자, 관리자, 노동자가 스스로가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과 감수성을 체크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최근에 미투(Me too) 운동이 미퍼스트(Me first)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0,000
    • +4.21%
    • 이더리움
    • 4,46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3.13%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297,600
    • +4.71%
    • 에이다
    • 828
    • +1.72%
    • 이오스
    • 784
    • +5.0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02%
    • 체인링크
    • 19,600
    • -2.49%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