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100배 즐기기] 강원도 가볼 만한 곳... 대관령 양떼 보고 강릉서 커피 한잔 어때요?

입력 2018-0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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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았지만 경기만 보고 즐기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강원 지역 명소와 먹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될 일. 평창동계올림픽을 100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소개한다.

◇교통편 걱정 ‘뚝’… 경강선 KTX 접근성↑·택시투어로 편리하게 = 지난해 12월 22일 서울~강릉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평창은 1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정도면 당도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자가용 운전이 부담스러워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평창을 방문한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택시투어를 통해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평창과 정선, 강릉에서 총 218대의 개인택시가 택시투어를 진행한다. 1일 8시간, 100㎞ 이내의 거리, 1대 1팀(최대 4인)으로 운영되며 택시요금은 1대당 2만180원이다. 올림픽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눈부신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사찰의 고즈넉한 겨울풍경 = 평창에 오면 꼭 들르는 필수코스는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눈 쌓인 겨울 풍경은 특히 아름답다. 양들에게 먹이로 건초를 주는 체험도 가능한데, 아이들에게 인기다. 고즈넉한 겨울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오대산에 자리한 월정사가 있다. 연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사찰로 월정사 주차장 인근 금강교에서 일주문까지 1㎞가량 이어진 전나무 숲길은 특히 눈이 쌓인 겨울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다.

◇강릉 겨울바다 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 = 강릉의 핫플레이스는 안목해변을 따라 자리 잡은 커피거리다. 커피점마다 조금씩 다른 커피 맛을 즐겨보는 것도 여행 재미를 더한다. 왕산면에 위치한 커피박물관에선 커피의 역사와 기구에 대한 정보를 얻고 로스팅, 핸드드립 등 커피 체험도 가능하다. 강릉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는 지역 향토음식인 메밀전과 감자옹심이 등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호떡과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만항재’ 설경 만끽 =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정선은 아리랑의 고장이다. 이곳엔 아리랑 관련 600여 점의 유물과 각종 음원을 전시한 국내 최초 아리랑박물관이 있다. 또 정선에는 고된 산행을 하지 않고도 활짝 핀 눈꽃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해발 1330m에 위치한 함백산 만항재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에는 눈부신 비경을 뽐내는 아름다운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이 외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진 삼탄 아트마인도 관광명소다.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을 문화예술단지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당시 광부들의 생활상과 석탄 채굴 과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커피박물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커피박물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월정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월정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삼탄 아트마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삼탄 아트마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함백산 만항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함백산 만항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강릉 커피거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강릉 커피거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강릉 중앙시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강릉 중앙시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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