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이 강세다. 신규 마커를 이용한 고감도 알츠하이머 진단키트와 휴먼 미니브레인 체외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피씨엘은 스위스제약사(NEURIX), 제네바대학병원과의 한·스위스 국제공동개발사업을 추진한다.
9일 오후 1시 59분 피씨엘은 전날보다 10.60%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해 말 단백질고정화 기술(SG CapTM)과 스위스 제약사가 보유한 미니브레인 기술을 이용해 치매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의 신규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고 다중진단키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알츠하이머는 혈액내 뚜렷한 진단 바이오마커가 없다. 하지만 미니브레인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 질병단계별 바이오마커를 선정하고 다중진단함으로써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예후진단 및 치료효능 모니터링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알츠하이머는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새로 개발할 진단칩 가치는 결정적이며 진단칩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알츠하이머는 세계적으로 약 3500만명 환자가 있으며 향후 30 년 내에 환자수가 4배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피씨엘은 SG Cap이라는 고유 플랫폼을 바탕으로 독감진단키트 (Ai), 다중암진단키트(Ci),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자가면역질환 진단 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제품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나타낼 것 으로 예상하는 만큼 올해는 펀더멘털의 개선이 본격화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