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6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올림픽변전소를 방문, 에너지 수급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원주 실장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에너지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12일 주간에 공급 능력은 최대 1만33만kW이고, 최대 전력 8550만kW로 예비력(율) 1483만kW(17.3%)가 될 전망이다. 2월 19일주간도 공급능력 9904만kW, 최대전력 8400만kW, 예비력(율) 1504만kW(17.9%)가 된다.
박 실장은 특히, 최근 이상한파와 함께 올림픽 특수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평창과 강릉 일대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림픽 경기장, 숙박ㆍ지원시설 등 전체 수요는 최대 66만kW이나, 올림픽 변전소를 비롯한 7개 변전소를 통한 공급능력은 114만kW로 약 2배의 전력공급 시설을 확보했다.
그는 대회 기간 동안 철저한 설비 점검은 물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태세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원주 실장은 올림픽기간 설연휴가 있음에도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전력 등 에너지공급이야말로 평창올림픽의 근간을 이루는 서비스라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패럴림픽까지 남은 기간 동안 근무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