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혁신성장, 기업이 이끈다’를 대주제로 ‘제41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1981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41회 째를 맞았다.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주요 경제부처 수장들이 연사로 나와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기업혁신을 위한 지원 방안들을 소개한다.
이번 연찬회는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했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진단하고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올해 주목해야할 소비트렌드와 기업에서 알아야할 소비자들의 심리를 설명한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분석과 미래 산업환경의 변화를 전망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내일의 신기술, 뉴비즈니스 모델을 선점하라’를 주제로 혁신성장 토론회도 진행된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모더레이터로,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김병윤 카이스트 창업원장,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이 선점해야할 유망업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