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들 "마지막 만찬이 통조림 햄이라니"…데이비드가 제임스에 건넨 말은?

입력 2018-02-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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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에브리원)
(출처=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임스의 단골 식당 메뉴에 영국 친구들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마친 뒤 제임스의 단골 음식점을 찾았다. 메뉴는 바로 부대찌개. 데이비드, 앤드류, 사이먼은 이 음식에 통조림 햄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황당해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통조림 햄은 전시에 먹었던 식품으로 일반 음식 재료로 취급되지 않았던 것. 앤드류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통조림 햄 식당에 데려오다니"라며 어이없어했고, 데이비드는 "고마워 제임스 안 그래도 아내에게 뭘 사다 줄까 고민했었는데"라며 황당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임스는 "부대찌개를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고 확신해"라며 자신만만했다. 부대찌개에 가득히 담긴 햄을 차례로 먹어본 친구들은 곧바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사이먼은 "난 좀…"이라며 머뭇거리더니 이내 "아니 정말 맛있다"라며 첫 통조림 햄 식당에 감탄했다.

부대찌개를 즐기는 친구들을 바라보던 제임스는 "통조림 햄은 이렇게 먹기 위해 만들어 진 거다"라며 "부대찌개가 통조림 햄의 숨은 능력을 뽑아 냈다. 한국 특유의 매운맛과 섞어 비밀을 알아냈어"라고 부대찌개를 극찬했다. 이를 들은 앤드류는 "거짓말은 못 하겠어. 이거(부대찌개) 정말 맛있어"라고 말하며 "그런데 네가 통조림 햄에 대한 고찰을 설명하고 있다는 게 너무 웃겨"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제임스는 "하와이에서 통조림 햄 많이 먹는다는 거 알아?"라며 계속해서 통조림 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결국 사이먼은 "통조림 햄 소식은 어디서 듣는 거야?"라고 받아쳐 스튜디오의 MC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이날 친구들은 데이비드의 아들이자 제임스, 사이먼, 앤드류의 친구였던 모험가 롭 건틀렛을 떠올리며 시작하게 된 '원 마일 클로저(one mile closer- 자전거 종단 기부캠페인)'의 기부를 받은 병원을 찾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영국친구들의 마지막 한국 여행기가 방송된 이 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닐슨코리아 기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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