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알바니아 최대 방송사업자인 Digitalb와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6월까지 44억원 규모의 CONAX CAS 기반 위성용 HD 셋톱박스를 가온미디어가 독점 공급하게 된다. 첫 물량에 이어 올해 1600만달러의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달 동유럽 최대 케이블사업자인 폴란드 ASTER와 74만달러 규모의 HD 셋톱박스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알바니아 Digitalb로의 HD 셋톱박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송사업자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Digitalb로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HD급 셋톱박스로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의 35% 이상을 HD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세계 방송사업자 시장으로의 HD급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대표는 "이번 위성용 HD셋톱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Digitalb와의 모바일, IDTV 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DS 및 CONAX CAS를 기반으로 세계 방송사업자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신사업과 방송사업자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