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가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해운물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이 회사는 삼성SDS와 국내 최초로 물류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23일 오전 11시59분 유수홀딩스는 전일 대비 17.15% 상승한 81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수홀딩스의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은 자체 보유 솔루션인 스마트링크(SmartLink), 카라(CARA), 토스(TOS)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Process)를 검토하고 있으며, 각 솔루션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항만, 물류 분야에서 첨단 IT 솔루션을 제공해 세계 유명 선사 및 터미널에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 및 컨설팅 하는 I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싸이버로지텍의 솔루션인 SmartLink는 글로벌 300여 개 물류업체가 사용하는 e-Service 플랫폼으로, 다양한 물류회사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 및 물류가시성(Logistics Visibility)을 제공한다. CARA는 컨테이너 선사들간의 전략적 제휴, 공동운항 및 선복교환 등의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협업하게 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싸이버로지텍이 블록체인 기술 적용 해운물류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는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사업적 가능성을 엿보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발족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컨소시엄에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케이씨넷, 케이엘넷, KTNET, 한국IBM, 삼성SDS 등이 참여했다.
최근 정부의 블록체인 육성 계획에 드림시큐리티, SBI핀테크솔루션즈, SGA솔루션즈, 비즈니스온 등과 함께 싸이버로지텍을 자회사로 둔 유수홀딩스가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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