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심석희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폭행 파문’…“빙상연맹은 뭐하나?”

입력 2018-0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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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사진)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9일 빙상계에 따르면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마찰이 생겨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가 떨어진 심석희는 그동안 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고, 급기야 손찌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석희는 여자 대표팀 주장으로 올림픽과 관련해 많은 부담을 느꼈고, 폭행까지 당하자 자존심이 상해 선수촌 이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사태로 해당 코치에게 직무정지 처분를 내렸으며 박세우 경기이사가 새롭게 코치로 합류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획득한 심석희는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여자 쇼트트랙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불린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개인전과 계주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네티즌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여 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혔다.

네이버 아이디 ‘o0jh****’는 “빙상연맹은 안현수 사건을 겪고도 여전하네. 심석희 선수가 제2의 빅토르 안이 되면 어쩌려고 저러나. 제발 정신 차리자”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ycw1****’은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손찌검인지. 이것도 파벌 때문 아닌지 모르겠다. 어떤 이유라도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아이디 ‘hyun****’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설레발칠 수 없겠지만 스포츠계에서 매번 이야기 나오는 폭행, 파벌 이야기는 제발 그만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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