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사업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를 설립 등기 중이며, 가상화폐 채굴 시운전 중이다.
18일 엠게임 관계자는 “블록체인ㆍ가상화폐와 관련된 자회사 설립도 마무리 단계다. 현재 법인 설립 등기 등이 진행 중이다”면서 “1분기 내에 저희 재무제표 안에 연결법인으로 기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엠게임은 소프트웨어개발, 게임소프트웨어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는 2008년 입성했다.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열혈강호’에 그래픽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고, 룽투코리아와 협력해 또 다른 ‘열혈강호’ 기반의 모바일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를 제작 중에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개발 및 가상화폐 사업에 나섰다. 자회사 설립 후 온라인게임 내 활동 정보와 보상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사업도 준비 막바지 단계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태안 부지에서 가상화폐 장비를 들여와 시운전 중이다”면서 “이더리움을 주로 채굴 예정으로 전체 매출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분기 안에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이 이슈로 최근 각광받으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드림시큐리티, 시큐브, 한컴시큐어, 한국전자인증 등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