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셀트리온 등 바이오株 투심 악화에 직격탄

입력 2018-01-17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냉랭해진 데 따른 충격으로 각각 2520선과 890선을 하회했다.

17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0.41포인트(0.41%) 내린 2511.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10선을 하회하는 등 큰 출렁임을 나타냈다.

지수 하락은 시총 상위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약세에 기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상승랠리를 이끈 셀트리온 3형제가 곤두박질친 데 따른 영향으로 장중 4% 넘게 빠졌기 때문이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사모펀드(519억 원), 투신업계(439억 원), 금융투자(267억 원) 등을 중심으로 총 1751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도 38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0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7%)을 비롯해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화학,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업, 증권, 종이목재 등도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들도 약세다. 삼성전자(-0.5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0%), 삼성전자우(-0.69%), 현대차(-0.95%), LG화학(-2.32%), NAVER(-1.33%), KB금융(-0.15%), 삼성바이오로직스(-4.23%) 등이 하락세다. 유일하게 POSCO(1.19%)만 오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43포인트(1.36%) 내린 888.9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900선을 돌파하며 상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장중 하락 반전해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수의 하락세는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의 집단 하락 때문이다. 셀트리온(-7.60%)과 셀트리온제약(-8.50%), 셀트리온헬스케어(-9.16%)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나란히 약세다.

시장에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노무라증권이 셀트리온 관련 ‘매도’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21,000
    • +0.26%
    • 이더리움
    • 3,558,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0.39%
    • 리플
    • 784
    • -0.76%
    • 솔라나
    • 192,100
    • -0.83%
    • 에이다
    • 484
    • +2.98%
    • 이오스
    • 697
    • +1.31%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08%
    • 체인링크
    • 15,300
    • +3.31%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