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2018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3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한 체계적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현재 청각ㆍ지적ㆍ정신ㆍ지체 등 총 232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 수는 408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율은 3.2%다. 현재 이들에게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는 46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채용은 19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편견과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며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