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골든디스크’ 윤종신‧레드벨벳, 본상 수상…윤종신 “사장이 상 타서 미안하다”

입력 2018-01-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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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레드벨벳(출처=골든디스크 시상식 캡처)
▲윤종신-레드벨벳(출처=골든디스크 시상식 캡처)

윤종신‧레드벨벳이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32회 ‘2018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는 윤종신‧레드벨벳이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윤종신은 “특별한 것보다는 꾸준히 열심히 쉬지 않고 음악을 해왔다는 점이 저의 특징이다. 작년에 저에게 생긴 일은 열심히 한 사람에게 생긴 선물 같은 한 해였다”라며 “미스틱 아티스트들이 자기 음악 가지고 나오길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상을 타서 미안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윤종신은 “작사한다고 새벽 늦게 들어갔는데 기다려준 아내 전미라, 라임라오라익이 에게 감사하다”라며 “또한 작년 한해 열심히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울부짖어준 구남친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레드벨벳은 “2017년에는 정말 열심히 활동했던 것 같다. 활동하면서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준 스탭분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라며 “러비들도 우리만큼 바빴을 것 같다. 2018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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