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ㅊㅅㄲ'·'ㅅㄱㅂㅊ' 김종석 의원 해명은? "문자 폭탄인 줄…딱 한 번 불찰"

입력 2018-0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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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종석 의원
▲새누리당 김종석 의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기생활용품안전법(전안법)' 개정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달라고 요구한 시민에게 'ㅁㅊㅅㄲ', 'ㅅㄱㅂㅊ'라고 답장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김종석 의원은 5일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이 시민에게 답장으로 보낸 'ㅁㅊㅅㄲ', 'ㅅㄱㅂㅊ'라는 초성 문자 메시지가 화제가 되자 "아무 의미 없는 문자열 중 딱 한 번, 순간의 불찰로 적절하지 못한 문자열이 발송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종석 의원은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하루에 수백 건씩 받으면서 고통받았다. 당초 전안법은 12월 국회 회기 중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기에 이 같은 '문자 폭탄'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에 걸쳐 받다 보니 업무에 지장이 생기고 스트레스까지 받아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 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문자열을 수신한 분께 양해를 구한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날 김종석 의원이 지난달 말 "전안법 개정을 위해 본회의에 출석해달라"는 시민들의 문자 메시지에 'ㅁㅊㅅㄲ', 'ㅅㄱㅂㅊ'라고 답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ㅁㅊㅅㄲ'와 'ㅅㄱㅂㅊ'의 뜻을 맞추는 '퀴즈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네티즌은 자음 풀이로 욕설을 비롯해 '수고불참', '수고빈충(수고 가난한 충)', '세금바쳐' 등 다양한 해석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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