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자회사 암호화폐거래소 사업 보안 강화

입력 2018-01-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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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포스링크가 자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암호화폐거래소 사업의 보안 강화에 나섰다.

포스링크는 자회사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이 운영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CoinLink)’ 서비스에 최근 정부가 제시한 거래소 보안규정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안정적인 보안체계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인링크는 시스템 구축단계부터 완벽한 망분리, 백업체계 등 2중, 3중으로 보안사항을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HSM((Hardware Security Module)를 통한 키관리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특히 망분리체계와 HSM장비는 기존의 금융권 및 K뱅크, 카카오뱅크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보안체계이다.

써트온 관계자는 “코인링크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망분리 된 환경에서 개발되기 때문에, 거래소 소스코드 및 내부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장비와 일반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장비가 완전히 분리 되어있다”며 “때문에 타 거래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거래소 내부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일반 PC 를 감염시켜 이를 경유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인링크는 서비스 오픈시점부터 국내 최고의 정보보안 전문업체 SK인포섹과 암호화폐거래소 보안시스템 구축 및 정보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암호화폐거래소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체계 구축 및 관제서비스 등을 비롯한 보안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제공하고, 외부의 해킹위협과 개인정보유출로부터 한층 고도화된 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한 시스템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한 보안컨설팅 등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 한컴시큐어 등 각 분야별 보안전문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고, 정확한 탐지수행을 통해 안전한 거래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시큐어의 보안기술을 공급받아 코인링크의 월렛(암호화폐지갑) 보호에 보안 기술을 적용하였다. 월렛은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전자지갑이다. 최근 월렛이 해킹되거나 보안이 뚫리는 등의 암호화폐 거래 피해 사례가 발생하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승기 써트온 대표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는 SK인포섹을 통한 보안관제, 펜타시큐리티의 웹 방화벽, KT DDOS ZONE 에 의한 도스공격 방지 등을 통해 향상된 보안 기능을 갖추었다”며, “앞으로 코인링크는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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