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PGA
우즈는 30일(한국시간) 새해를 앞두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올해는 힘든 한해였지만 2018년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주최한 이 대회의 개최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우즈에게 특별한 곳이다. 그가 1992년 16살때 첫 PGA투어를 뛴 곳이다.
우즈는 지난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빅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4라운드를 완주했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으로 이글쇼를 펼친 우즈는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우즈는 2016년 복귀할 때와 달리 전혀 다른 플레이를 보였다. 이 대회에서 2006, 2007년 2년 연속 우승한 유일한 선수인 우즈는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지난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