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저물어 간다. 대통령탄핵, 장미 대선, 살충제 달걀 파동 그리고 수능 연기까지 2017년은 사상 초유의 일들로 가득했다. 한 해의 앙금과 찌꺼기는 모두 강물에 흘려 보내자. 새해 무술년엔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강물처럼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본다. 서울 중랑구 용마산 정상에서 16시 45분부터 일몰 때까지 촬영한 중랑천과 한강의 모습 (니콘 D5, 70-200mm렌즈, 감도 50, 조리개 22, 셔터스피드 1/8000, 5분 간격으로 촬영).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