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국내 사천요리 선두주자 ‘시추안하우스'… 얼얼한 매운맛으로 추위 뚝!

입력 2017-12-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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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훠궈, 딤섬 등 중국 정통요리가 최근 국내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정통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도 늘어나고 있다. 쓰촨(四川) 요리를 자신 있게 선보이는 곳으로 ‘시추안 하우스’가 눈에 띈다.

쓰촨 지방은 더위와 추위가 심한 산지 지역으로, 악천후를 이겨내기 위해 마늘, 파, 고추 등 향신료를 많이 활용한 매운 요리가 발달했다. 파가라(산초)를 넣어 혀에 닿는 부위부터 서서히 마취되었다 풀어지는 듯한 얼얼함이 쓰촨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국적인 파가라는 한국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중독성이 강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쓰촨 요리 전문 레스토랑 시추안 하우스는 쓰촨 지방의 고추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각국의 매운 맛을 대표하는 고추와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한국 청양고추로 풍미를 더해 쓰촨 요리와 퓨전 쓰촨 요리를 넘나드는 요리를 선보인다. 쓰촨 요리 본연의 향을 살리면서 한국인 입맛을 고려한 대중적인 맛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시추안 하우스의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소고기를 야채, 면, 매운 고추 등과 함께 끓여낸 쓰촨 식 소고기 전골인 ‘비프 마라탕’이다. 파가라의 얼얼함을 뜻하는 ‘마(麻)’와 고추의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랄(辣))’를 합쳐 부른 ‘마라탕’은 이름처럼 얼큰하고 얼얼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추위를 잊게 하는 데 제격이다.

이밖에 쓰촨 식 매운 닭튀김인 ‘시추안 라즈지’, ‘쓰촨 식 마파두부(麻婆豆腐)’ 등이 시추안 하우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추안 하우스는 다이닝 레스토랑 콘셉트를 표방하며 고추가 조각된 블랙 조명, 고추 모양의 젓가락 받침대 등 쓰촨 지방의 특색을 살린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눈길을 또 한 번 끌고 있다.

차만석 썬앳푸드 중식영업팀장은 “한국 식 중식이 아닌 정통 중국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며 “시추안 하우스를 통해 중국 4대 요리의 하나로 꼽히는 쓰촨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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