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신규 진출한 암니스의 1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조기 납입될 예정이다.
암니스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앤디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결정한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28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권의 교부 예정일은 오는 1월17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월18일이다. 기존 납입 예정일은 내년 1월5일이었지만 투자자와의 협의를 거쳐 조기 납입할 계획이다.
이번 조달을 통한 자금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과 생산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관계사 폴루스가 바이오시밀러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고 터키 제약사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투자자의 적극적인 증자 참여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암니스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자금 조달 역시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달된 자금을 신규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소유한 감정평가액 172억 원의 불광동 재개발지구 토지를 매각 또는 자체 개발 추진 중”이라며 “처분 완료시 사실상 금융권 부채 0%의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니스는 지난 11일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폴라리스바이오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42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