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550억 원 규모 홍콩 뉴타운 매립공사 수주

입력 2017-12-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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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홍콩 란타우 섬 북부 퉁충 뉴타운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홍콩 토목개발청이 발주한 것으로 금액은 4550억 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빌드 킹'과 조인트 벤처(JV)를 구성해 참여했으며 전체 공사금액은 8억5800만 달러다. 이 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49%인 4억2000만 달러다.

이 공사의 매립 면적은 134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절반 정도다.

개발은 동서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동편 확장공사 지역은 해상 점토로 구성된 연약지반 지역으로, 바다를 매립해 주거지를 조성해야 한다. 특히 투엔문-첵랍콕 교량이 공사부지를 통과하는 등 공간적, 기술적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사 입찰 조건으로 매립공사 준공실적과 해상지반개량 실적이 필요했는데 삼성물산은 그동안 싱가포르 주롱섬 매립 2단계 공사와 창이 매립공사, 울산신항 방파제 공사, 부산신항만·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공사 등의 준공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입찰 조건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해 202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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