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21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자동차 전장사업을 위한 사내이사 선임과 사업목적 추가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이사회 추천으로 사내이사 이병길, 이상락, 류싱후(중국) 등을 선임해 의결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이병길, 이봉기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김용빈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 등 보직에서 사임했다.
이병길 신임 대표이사는 스카이워스 와이어리스 사장을 지냈다. 이상락 사내이사는 최근 한국테크놀로지가 100% 지분을 인수한 주식회사 티노스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류싱후 사내이사는 현재 중국 심천 스카이워스 오토모바일 인텔리전스 대표를 맡고 있으며 중국 1위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의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또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차 관련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제품의 개발·제조·유통업 △전기자동차 부품의 개발·제조 및 유통 등을 골자로 하는 15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한국테크놀로지의 중국 전장사업 진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중국 자동차 전장시장 안착과, 인공지능으로 구현되는 자율주행자 개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