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상한 마켓리더들이 세계적 금융투자회사로 크게 발돋움하길 바랍니다.”
길정우 이투데이 총괄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회 올해의 마켓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켓리더대상은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이끄는 마켓리더의 공적을 부각하자는 취지에서 2011년 제정됐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업별 실적과 사업 내용,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길 총괄대표는 “오늘 함께한 모든 분들이 자본시장의 DNA를 개조하고 진화시키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를 맞아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 세계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때”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투데이 미디어가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하고, 답이 나올 때마다 실천으로 여러분들을 성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종합대상에는 IB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한국투자증권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인 기업금융자산과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은 미래에셋대우(고객만족부문), NH투자증권(자산관리부문), 삼성증권(윤리경영부문), 미래에셋자산운용(금융혁신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장상은 하나금융투자(리서치부문), 대신증권(MTS부문), 교보증권(구조화금융부문), 삼성자산운용(연금펀드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에는 신한금융투자(베스트PB부문), KB증권(DCM부문), 하이투자증권(대체투자부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국내주식펀드부문)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