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마켓리더 대상] KB증권, 국내 채권 주관 점유율 ‘부동의 1위’

입력 2017-12-20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대표이사상, DCM부문

▲전병조 대표이사 사장
▲전병조 대표이사 사장
KB증권이 신용등급별 양극화가 심화했던 올해 채권 발행시장에서 선제 대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굳히고 있다.

KB증권은 DCM(채권자본시장) 마켓리더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지난해 KB증권은 국내 전체 채권 주관 점유율은 19.23%를 기록,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11월 말 기준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21.8%로 집계돼 올해도 가볍게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이 이처럼 채권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일반 회사채 발행주관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고 시장과 발행사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적시에 자금 조달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특히 등급별 양극화가 심했던 올해 시장 수요가 불확실한 A급 이하 채권인 현대로템, OCI, 롯데오토리스, 한화, 한국콜마, 쌍용양회, 롯데글로벌로지스, 두산, 대한항공, 한진 등의 발행을 성공시켰다. 일반 회사채 시장에서 활용이 극히 드물었던 담보부사채 발행도 주도하며 서울신문사, 두산엔진, 이랜드리테일과 같이 회사채 등급 및 금리조건 등 시장과 발행사 간의 수급 간극이 존재하는 기업의 담보부사채 발행을 주관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기여했다.

KB증권은 또 합병 후 조직 안정화 등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올해 DCM시장 최초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보증 공·사모 담보부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이보다 앞서 2013년 5월 한솔아트원제지의 동산 담보부사채를 단독으로 수임받아 국내 최초로 동산을 담보로 한 공모사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해 업계에서 “채권발행시장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한 사례”라는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모 회사채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한성기업, 한화건설, 신세계건설, 장금상선, 한화갤러리아, 한신공영,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다수의 사모사채 투자자 매칭에 성공해 DCM시장 전반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14,000
    • +10.87%
    • 이더리움
    • 4,634,000
    • +7.77%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6.99%
    • 리플
    • 856
    • +8.22%
    • 솔라나
    • 304,600
    • +9.61%
    • 에이다
    • 847
    • +10.57%
    • 이오스
    • 785
    • +1.95%
    • 트론
    • 233
    • +3.1%
    • 스텔라루멘
    • 158
    • +8.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7.9%
    • 체인링크
    • 20,400
    • +6.58%
    • 샌드박스
    • 416
    • +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