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 스페셜 C(부가세 포함 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데이터 스페셜 D(부가세 포함 11만원)’ 수준으로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개편된 데이터 스페셜 C 요금제는 이달 20일 출시된다. 이에 따라 기존 데이터 스페셜 D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제한된다.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 사용자는 종전에는 매월 30GB에 매일 3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일부터는 최고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 D와 동등한 매월 40GB에 매일 4GB의 추가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된다. 8만원대 요금제로 11만원대 요금제 수준의 데이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가족간 데이터 주가받기도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가족간 데이터 주고받기는 11번만 가능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월 제공량의 최대 50% 혹은 데이터 잔여량 등의 조건 없이 본인의 월 제공량 전체를 가족에게 자유롭게 줄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 외에 모바일TV, 영화, 뮤직, 태플릿ㆍ스마트기기 등의 추가혜택은 기존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데이터 스페셜 C 요금제 이용 고객은 LG유플러스 영업점 방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변경 신청 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상무는 “경쟁사 대비 가격은 줄이고 혜택은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이번 데이터 스페셜 C 요금제 개편으로 고객 감동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추가해 국내 이동통신시장 서비스 경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