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양산형 모델 개발을 위해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 내 약 1만평(약 3만3000㎡) 규모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지매입 금액은 약 40억 원으로, 캠시스는 이번에 확보한 부지에 자동차부품연구원의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협업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전기차 연구개발(R&D)센터를 먼저 구축한다. 이를 통해 캠시스는 ‘e-모빌리티 연구센터’의 개발시험 평가 인프라를 활용하며, 차량 개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11월 대마산업단지 내 개소한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초소형 전기차(e-모빌리티)와 관련된 실내외 차량시험·인증·기업 지원·인력양성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춘 연구기관으로, 5만㎡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전용 실외환경 평가시설까지 완비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초소형 전기차와 관련된 국내 차량인증관련 법제도가 공표되는 시기에 맞춰 완성도 있는 차량을 출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영광군의 다양한 지원과 대마산업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시스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PM100(2인승 4륜 승용차)모델의 양산형 차량을 내년 6월 내 개발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영광군과 함께 ‘2018년 부산모터쇼’에 참가하여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PM100의 국내 판매를 위해 국토부 및 환경부 인증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