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ㆍ여ㆍ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이 전달됐다. 한진우 소방위(49ㆍ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도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 원을 시상했다.
올해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 소방장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5명의 심정지 응급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해 생명을 구했다. 올해 3월 보령시 동대동 사무실에서 쓰러진 저혈당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 조치를 취하는 등 16년 째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5300여 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