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식음료(F&B) 공간을 확장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본관 5층 전문 식당가를 철거하고 F&B 매장을 신관 13층과 14층으로 옮긴다. 이에 그간 VIP 라운지, 컨시어지데스크를 운영하던 13층과 신세계아카데미가 있던 14층은 공사 중이다.
다만 본관 5층에 입점한 식당이 전부 신관으로 이동할지, 아니면 일부 브랜드만 이동할지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5층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봉피양, 한우리 등 한식당과 조선호텔이 직영하는 중식집 호경전 등이 영업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이 F&B 공간 리뉴얼에 나서는 건 내년 상반기 신세계 백화점 본점 옆 헤리티지관(제일은행 본점) 건물이 개점함에 따라 본점 영업 면적이 넓어지게 되면서 공간 변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2015년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상업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5층에 있는 식당가가 신관 13층과 14층으로 이전하는 게 맞지만 어느 브랜드가 이전하는지 등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