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가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적용 사례를 기반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포스링크는 100% 자회사 써트온이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와 특수목적법인(SPC) 디어랩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어랩은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실생활 적용을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에 목적이 있다. 양사는 향후 해외진출 국가에 따라 출자규모나 합작형태 등을 정해 디어랩에 추가 출자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합의된 첫 진출 목표시장은 일본 및 러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이다. 양사는 이른 시일 내 디어랩을 통해 진출 국가에 조인트 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포스링크 자회사 써트온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참여한 글로스퍼는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 암호화폐거래소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또 현지에서 암호화폐거래소를 운영 중인 라푸레마홀딩스와 시스템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노원구청과 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지역암호화폐 발급을 준비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적용에 있어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이사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운영에 있어 사업 초기부터 상호협력을 이어왔던 글로스퍼와 해외시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디어랩은 암호화폐거래소 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정부기관들과 공동 세미나 개최와 기술이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